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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부장은 또 이 자리에서 내년 중국의 외교 원칙을 도광양회(韜光養晦)와 겸허저조(謙虛低調), 유소작위(有所作爲) 등의 사자성어(四字成語)로 요약했다.
'중(中) "겸허히 때를 기다리되, 할 일은 적극 개입"' 중에서 (조선일보, 2009.12.10)
도광양회(韜光養晦). 칼날의 빛을 칼집에 감추고 어둠 속에서 은밀하게 힘을 기른다는 의미입니다. 나관중의 소설인 '삼국지연의'에서 유비가 조조의 식객으로 있으면서 자신의 재능을 감추고 살아남아 은밀하게 힘을 길렀던 것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잠재력과 재능을 갖고 있는 이가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지 않고 남들 몰래 힘을 기르고 있다면, 그처럼 무서운 존재가 없지요. 재능이 좀 있다고 드러내고 자랑하는 이는 사실 그리 무서운 존재는 아닙니다. 사람들의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모욕도 참으며 나중에 대장군이 된 한신 등 도광양회의 사례는 많습니다.
이 도광양회가 더욱 유명해진 것은 1980년대 중국의 등소평이 개혁개방정책을 펴면서 이를 대외정책 노선으로 내세우면서 부터입니다. 초강대국 미국의 존재를 인정하고 가급적 부딪히지 않으며 자신의 능력과 의도를 어둠속에 감춘채 힘, 즉 경제력을 기르겠다는 등소평의 '무서운' 생각. 그 결과가 현재의 중국을 만들어냈습니다. 중국은 이미 G2, 즉 미국과 2극체제를 형성했습니다.
1980년대 이후 20여 년 간 중국의 대외정책을 대표했던 도광양회. 2002년 11월 후진타오를 중심으로 한 4세대 지도부가 등장하면서 중국은 화평굴기, 유소작위, 부국강병 등의 대외전략 기조를 표명합니다.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평화를 지지하면서 대국으로 발전하겠다는 화평굴기(和平崛起),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뜻을 이룬다는 유소작위(有所作爲), 경제뿐 아니라 군사 부문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부국강병. 한국 고대사 왜곡 프로젝트인 동북공정, 북핵 6자 회담에서의 주빈국 역할 등이 그 사례들이지요. 중국의 옆에 위치한 우리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모습입니다.
도광양회(韜光養晦). 다가오는 새해, 우리 개인과 국가 모두에게 필요한 '큰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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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경모 18번째 전체모임 안내>
연말을 맞아 예경모 전체모임이 오는 12월16일(수) 저녁 7시30분~9시 서울 강남역앞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경제노트 사이트를 지식과 정보를 편하게 나눌 수 있는 링서스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한동안 쉬었던 전체모임. 이제 링서스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IBK기업은행의 부동산팀장인 김일수 팀장('큰 부자도 시작은 집 한 채였다'의 저자)을 모시고 '2010년 부동산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에 대해 강의를 듣겠습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 부동산은 투기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무시되어서도 안되지요. 하나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에서 부동산팀장을 역임한 '제도권 전문가'인 김일수 팀장에게서 부동산을 지혜롭게 바라보고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업그레이드된 링서스 사이트 회원으로 새로 가입하면서 예경모에 동참한 가족들은 모두 무료로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모임안내 페이지에서 '등록하기'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예경모 독서모임 활성화를 위해, 아직 링서스 회원에 가입하지 않고 메일만 받고 계신 경제노트 가족분께서는 이번 기회에 업그레이드된 링서스에 가입하시고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와 개인노트(블로그), 지역독서모임을 활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링서스 회원으로 가입하신뒤에 이번 모임에 등록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는 연말에, 예경모 전체모임에서 다른 가족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다가오는 2010년을 계획하는 좋은 시간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예병일 드림.
* 일시 : 2009년 12월16일(수) 저녁7시30분~9시
* 장소 :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
* 강사 : IBK기업은행 김일수 부동산팀장
* 강의제목 : '2010년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
* 대상 : 링서스에 회원가입을 한 예경모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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